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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의 BNB 코인이 해킹으로 도난당했는데요. 이를 막기 위해 BNB체인이 일시 중단되었습니다.
BNB 코인과 해킹
BNB는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만든 자체 코인으로 BSC(Binance Smart Chain)에서 메인으로 사용되며 바이낸스 생태계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코인이에요. 스테이블 코인을 제외하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다음으로 가장 비싼 코인으로 시가총액이 현재(22년 10월) 62조 원을 넘어섰는데요.
이 BNB 코인이 10월 7일 해킹 공격을 당했어요.
바이낸스의 CEO 창펑 자오는 해킹 피해 규모가 약 1,4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지만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약 7천 100억 원 상당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고 외신이 보도했어요.
올해만 1조 3,000억 털린 ‘크로스체인 브릿지’
솔라나의 웜홀, 엑시인피니티의 로닌에 이어 바이낸스의 BSC Token Hub이라는 브릿지가 해킹이 된 것인데요.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해킹 된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간의 다리 역할을 하는 브릿지가 문제가 되었어요. 각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에 코인은 전송될 수 없는데요.
예를 들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는 비트코인만 전송할 수 있고 이더리움 네트워크 안에서는 비트코인을 보내거나 받을 수 없어요. 하지만 브릿지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에요.
브릿지 기술이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안 되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다 보니 아직까지는 기술이 완벽하지 않아서 해킹 사례가 종종 발생해요.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 이번 해킹으로 BNB의 가치 하락으로 투자를 했다면 손실
- 네트워크 중단으로 국내 일부 가상자산 폭등 (가두리 펌핑)
이번 해킹으로 BNB의 가치가 훼손된 것은 사실인데요. 브릿지 해킹 이후 BNB의 가격이 약 4% 하락했어요. 빠른 숏포지션으로 하락에 베팅을 할 수 있으나 가격 반응이 워낙 빨라서 쉽지 않아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의 해킹으로 네트워크를 중단시켜 일부 가상자산의 입출금이 중지되었는데요.
입출금이 막히면 해외에서 코인을 가져올 수 없어서 코인의 유동성이 줄어들면서 적은 금액으로도 투기 세력이 일시적으로 가격을 폭등시킬 수 있는‘가두리 펌핑’ 현상이 나타났어요.
특히 국내의 빗썸 거래소에서 스테픈은 해외거래소와 코인 가격 차이가 일시적으로 300% 이상 상승했는데요.
가상 자산 입출금이 금지되면 투기에 베팅하여 수익을 본 사람들도 있는데요. 투자가 아닌 투기의 방법이며 과한 욕심은 큰 화를 불러올 수 있는 점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위 정보는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공하는 것으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또는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 결과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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