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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머니의 경제

영국 너도 IMF 맛 좀 볼래? 영국채 , 부자세금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 크립토정입니다. 😊

 

영국은 1976년 엄청난 복지 혜택과 높은 임금 상승을 지원했지만 생산성 저하와 감세 정책, 오일 쇼크 등의 영향으로 IMF의 금융지원을 받으며 금리 인상, 팽창재정정책의 포기를 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46년 만에 그때의 향기가 묻어나고 있습니다.

 

영국의 위기

약 70.5조 원 규모의 감세 정책을 발표하며 파운드화가 3.5% 폭락하고, 영국 50년 국채 수익률은 4.5% 이상을 기록했는데요.

 

연금제도로 모여진 자금을 운용하는 회사들이 국채 수익률이 오르면 청산당하는 파생 상품을 통해 국채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위기 구간에서 약 1조 5천억 원의 금액을 24시간 이내에 입금하지 않으면 청산시킨다는 마진콜을 받게 됐어요.

 

영국 연기금은 보통 보험을 가입한 회원이 은퇴를 했을 때 돈을 받는 연금 지급을 하기에 안전한 국채를 보유하는데요. 일부 자금은 큰 수익을 위해 파생상품에 투자를 하기도 해요.

 

만약 자금이 청산당하면 개인의 연금까지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인데요. 연기금 관계자는 업계가 위험에 처할 정도는 아니라고 말한 상황이에요.

 

물론 현금 유동성의 문제거나 별일 아닐 수도 있지만 영국 은행이 다급히 무제한 국채 매입을 통해 시장에 개입했다는 사실은 영국의 금융시장이 생각보다 훨씬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려줘요.

 

영국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영국의 부채 감당 능력이 영구적으로 나빠질 수 있다며 경고했는데요.

 

2022년 영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3.3%로 보고 있으며 2023년 전망은 0.9%에서 0.3%로 낮춰서 보고 있어요.

영국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9.9%로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나타나 시장에 돈을 회수하는 긴축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했지만 시장에 위기가 찾아오자 국채 매입을 했는데요.

 

영국은 미친 듯이 오르는 물가를 잡으려면 긴축을 해야하는데, 경제가 죽어가니 완화를 해야하는 애매한 상황에 처했고 또다시 IMF 구제금융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어요.

 

마치며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의 영국의 5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68%라고 하는데요. 비트코인의 올해 수익률은 -60%이고 코스피의 수익률은 -29%인데요.

 

영국이라는 나라의 신용을 믿고 채권에 투자했다고 하면 우리나라 주식시장보다도 비트코인보다도 나쁜 성적을 거뒀다는 의미예요.

재미있게도 영국 통화로 이루어지는 비트코인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는데요. 영국의 경제 상황이 정말 좋지 않고 유럽, 일본, 중국 등 선진국들도 힘을 못 쓰는 상황이에요.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빚은 줄이고 투자는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위 정보는 주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공하는 것으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또는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 결과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