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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머니의 경제

32년 만에 최저가를 찍은 엔화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 크립토정입니다. 😊

 

FTX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엔화 무기한 선물이 상장한다고 해요. 엔화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에 거래소가 큰 수익을 낼 것으로 보이는데요.

 

엔화의 변동성이 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지 알아볼게요.

 

30년 만에 최저가를 달리고 있는 엔화

 

1990년 8월, 일본의 거품 경제가 끝을 달리고 있을 무렵의 엔화의 가격이 32년 만에 처음으로 다시 돌아왔어요.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값이 달러당 150엔으로 일본의 엔화 약세가 캐나다, 호주, 유럽, 영국보다도 더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데요.

 

사실 일본의 엔저 현상은 일본 정부에서 의도한 정책으로 나타난 거예요.

 

경제 성장을 하지 못하는 일본의 경기 부양 정책

 

자산 버블이 붕괴되고 고령화 현상이 심해지고 나서 일본은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디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났는데요.

 

디플레이션으로 경제가 성장을 하지 못하자 1999년까지는 제로금리 정책을 유지했어요. 그러나 디플레이션은 일본 경제를 끊임없이 괴롭혔고 아베노믹스가 등장해요.

 

전 일본 총리, 아베 신조가 물가상승률 2%를 목표로 “일본 엔화를 무제한 찍어내게 하겠다.”라고 할 만큼 엔화를 시중에 엄청나게 유통했어요.

 

그 결과 아베노믹스 실행 7년 동안 일본은 20년 내내 겪었던 디플레이션을 벗어나 1% 부근의 물가상승률에 도달하며 일본 기업의 성장을 이끌었어요.

 

미국, 유럽의 금리 인상과 긴축 돌입

 

원자재 가격 폭등, 공급망 쇼크 등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상승하고 경제 위기를 겪게 되면서 미국과 주변국은 금리 인상을 시작했는데요. 일본은 물가 상승이 큰 문제라고 보지 않았어요.

 

그 이유로는 아래와 같은데요.

 

  • 일본 물가와 임금의 지속적인 상승은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 엔저가 기업 수출에 도움이 되며 적절한 물가 상승으로 일본경제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공급발 물가 쇼크로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43년 동안 100원이었던 우마이봉의 가격이 20%인상했고 아사히 맥주가 6~17% 인상하면서 체감 물가 상승은 10%라고 해요.

 

급격한 엔저는 막고 경기는 활성화?

 

일본의 기본적인 경제 정책은 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는 것인데요. 일본의 빚은 생각보다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기에 금리를 높이기 어려우며 엔화 약세로 수출을 늘려 경기를 부양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너무 급격히 떨어지는 엔화는 부작용이 클 것으로 보여 외환을 많이 보유한 일본은 끝없는 달러 매도를 통해 엔화를 방어해요.

 

기본 정책은 엔저를 일으키지만 너무 심하게 하락하니 반대 정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보려는 것이에요.

 

엔화의 급격한 변동성은 FTX가 돈을 벌 기회

일본이 급격한 엔화 가치의 하락으로 외환 시장에 직접적으로 개입을 하면서 엔화의 변동성이 커졌는데요.

 

일본과 미국의 금리 차이, 세계 경제 위기, 일본 정책 기조 등 다양한 변수로 엔화는 앞으로도 하락하거나 상승할 요소가 아직 많기 때문에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여요.

 

이를 놓치지 않고 FTX에서는 엔화를 선물 상품으로 상장하고 변동성에 큰 수익을 내려는 투자자들에게서 수익을 내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높은 레버리지 투자보다는 일본의 정책 방향을 체크해 보면서 은행이나 증권사를 통한 환차익을 노려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위 정보는 주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공하는 것으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또는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 결과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